음주운전 적발 주병진 채혈조사도 면허취소

지난달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던 개그맨 출신 사업가 주병진(50)씨가 현장에서 측정한 혈중 알코올 농도 결과에 불복, 채혈조사를 요구했지만 결국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결과를 받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주씨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기준(0.1% 이상)에 해당하는 0.125%가 나와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당시 현장에서 측정한 혈중 알코올 농도 0.103%보다 높은 수치다.
 
주씨는 지난달 9일 오후 9시59분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인근 대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으나 “0.1%를 넘을 정도로 많이 마시지는 않았다”며 채혈조사를 요구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