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데빗카드 보상 프로그램 ‘굿’


ⓒ2009 Koreaheraldbiz.com

가맹점선 추가 포인트

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이 재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데빗카드 보상 프로그램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미는 데빗카드를 쓰는 고객 모두가 쓰는 액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보상 프로그램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쳤다. 한미은행에 개인 체킹계좌를 두고 데빗카드를 쓰는 고객은 사용액의 1%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캐시백 프로그램과 함께 별도로 적립되는 포인트로 각종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자주 쓰는 데빗카드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보상 프로그램은 크레딧카드 사용에 함께 따라오는 보상 프로그램을 데빗카드에 적용한 것으로 일반 개인 체킹계좌에만 적용되는 캐시백 프로그램과는 달리 한미 데빗카드 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한미의 제니 박 PR담당은 “유명무실했던 프로그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고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크게 넓힌 것”이라며 “은행에 일일히 문의하는 일 없이 컴퓨터 만으로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고객 입장에서 달라진 점은 이전까지는 서명거래에만 포인트가 주어졌지만 이제는 핀넘버 거래도 포인트 적립이 되는 점과 적립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의 폭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보통 2달러에 1포인트가 적립되지만 AMC영화관, 보더스 서점, 오피스맥스, 피자헛 등의 가맹점에서 데빗카드를 이용하면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한미의 제휴사인 ‘www.uchooserewards.com’을 통해 온라인쇼핑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를 방문해 간단한 등록 절차만 밟으면 델 컴퓨터, 메이시스 백화점, 베스트바이, 나이키, 바나나리퍼블릭 등 유명 소매업체들의 제품을 몇번의 클릭 만으로 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포인트는 3년간 보관되며 1500점 이상 쌓인 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가족 모두의 포인트를 한 계좌로 몰아 넣을 수 있어 많은 포인트가 필요한 고가의 제품을 혜택으로 받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다.
 
박씨는 “최근 통계를 내본 결과 은행 데빗카드 고객의 55~60%가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요즘같은 불경기에 알뜰한 재정계획을 세워 돈을 쓰면서도 캐시백과 포인트 적립까지 받을 수 있으니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