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 타인종 입맛을 사로잡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포모나에서 개최된 제 29회 아시안 아메리칸 엑스포에 마련된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 업체 대상 청정원 부스를 찾은 타인종 들이 맵고 달콤한 한국의 맛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대상 아메리카 
ⓒ2009 Koreaheraldbiz.com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 업체인 대상 청정원이 타인종 입맛을 사로잡았다.
 
대상아메리카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LA인근 포모나에서 열린 제 29회 아시안 아메리칸 엑스포에 참가해 홍초, 순창 우리쌀로 만든 고추장, 불고기 양념장 등 자사 제품을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미국속 다양한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여 상품과 음식 등 문화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청정원은 이번 행사에 유명 호텔 주방장을 초빙, 매콤 달콤해 입맛을 사로잡는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시식 행사를 주관한 크리스토퍼 리 조리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하와이 하얏트 리전시 와이키키 호텔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고추장 소스 및 청정원 불고기 양념장을 이용한 한국 특유의 맵고 달콤한 요리에 시원한 홍초 음료까지 곁들여 무료로 맛 보게해 행사를 찾은 아시안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또한 비한인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홍초음료도 새로운 맛과 웰빙 컨셉으로 단연 인기를 모았다. 청정원측에서는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홍초 및 고추장 샘플을 무료로 배포했다. 크리스토퍼 리 조리장은 “이번 행사에 마련된 우리 전통 장맛이나 불고기 양념의 닭꼬치는 미국시장에서 이미 그 인기와 맛이 입증된 불고기 타코처럼 매운 맛,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아시안들이나 히스패닉들에게도 충분히 통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아메리카측은 매년 약 20만명의 방문객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미국내 보다 다양한 인종들에게 알리기 위한 고객 친화적인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상 아메리카 김현택 실장은 “올해는 청정원 브랜드의 주력 상품들 뿐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의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아시안과 히스패닉을 넘어 미국 전역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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