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타디움 인근 110번-5번 프리웨이 교통 정체 확~줄인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재정악화로 인해 대다수의 프리웨이의 보강공사가 지연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교통국 (Caltran)이 훨씬 저렴한 비용이 소모되는 대체 방안을 내놓았다.
 
교통국이 발표한 대체방안은 그간 최악의 교통 정체구간 중 하나로 꼽히던 다저스타디움 근처 110번과 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구간에 청색과 백색을 이용한 형광 안내 표시판과 경고등을 설치해 교통 정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110번에서 5번으로 진입하는 구간은 진입로에 대한 명확한 표시가 없어 운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켜 왔다.
 
또 110번에서 5번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2~3개 레인을 가로질러 좌측 차선으로 진입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어 급격한 차선 변경으로 인한 사고도 빈번해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교통국은 형광 표지판과 경고 사인을 설치하면 운전자들이 멀리서도 진입로의 위치를 알 수 있으며 5번 프리웨이 진입을 위한 끼어들기를 줄일 수 있고 이것이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통국은 지난주부터 현재 1개 차선만 배정돼 있는 5번 진입로를 오후 러시아워에는 2개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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