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은행, 창립 5주년 1만달러 쾌척

▲5일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연 커먼웰스은행의 최운화 행장(왼쪽)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딸인 안수산 여사(가운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커먼웰스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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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웰스은행(행장 최운화)이 창립 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또 이자리에서 굿사마리탄병원에 도산 안창호 장학금 1만달러를 전달했다.
 
커먼웰스은행은 지난 5일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전 은행직원 및 이사진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최운화 행장은 기념사에서 “한인사회의 새로운 은행역사를 만들기 위해 커먼웰스은행이 설립된 지 벌써 5년이 됐다” 면서 “지난 5년은 금융계에 가장 비합리적인 거품시절과 그 이후의 혹독한 시련이 겹친 기간이었는데 이러한 기간을 잘 이겨나가고 있는 직원들과 이사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행장은 “한 때 부러움과 질시의 대상이었던 은행계가 어느덧 비난과 질책의 대상으로까지 바뀌었고 은행원은 고객의 어려움과 금융권에 대한 감독국의 강도 높은 검사로 하루하루 심신의 고통이 쌓이고 있다”면서 “이 시련이 커먼웰스은행이 굳건히 자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이 시련을 통해 직원들은 더 강하고 창조적이고 신념있는 은행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커먼웰스측은 한인커뮤니티의 장학사업에 힘쓰고 있는 굿사마리탄 병원에 도산 안창호 장학금 1만달러를 전달했다. 커먼웰스는 창립 이후 매년 도산 안창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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