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이 올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13일 프레디맥은 이번 주 30년고정 모기지이자율 평균이 4.93%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5%에서 0.07%p가 떨어진 것으로 올들어 최저치이자 지난해 12월 중순 4.81%를 기록했던 이후 최저치다.15년 고정 이자율 평균은 지난주 4.36%에서 4.30%로 떨어졌으며 5년 변동이자율도 3.97%에서 3.95%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자율 하락은 다우존스 지수가 장중 폭락하고 그리스 재정위기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선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자율 하락으로 주택매입자들의 모기지 상환부담이 줄어들어 정부의 세금공제 혜택을 놓친 주택 매입자의 구매를 자극할 것으로 보여 주택경기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2일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5월7일 기준) 주간 모기지신청지수가 전주에 비해 3.9% 상승한 578.1(계절조정수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