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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최재원(오른쪽) 건강증진센터장이 미주지역 영업마케팅 총 괄파트너사인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2010 Koreaheraldbiz.com | |
한인들이 심혈관 및 대장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아산병원은 20일 LA한인타운 내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미주고객 데이터분석 및 미주한인전용 프로그램 개발이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3월말까지 7개월간 미주지역 영업마케팅 총괄파트너사인 아주관광의 건강검진패키지를 이용한 고객 250명의 실 데이터를 정밀분석해 마련됐다. 이번 조사에서 총 250명의 미 서부지역 한인들중 66.4%에 해당되는 166명이 심혈관질환의 이상 소견이 나왔으며 대장용종 역시 절반에 해당하는 123명(50%)이나 발견돼 1달 이내에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중 57.7%에 해당되는 143명은 검사 직후 발견된 이상 소견과 관련된 치료가 바로 연계된 것으로 조사돼 평균 수개월의 대기기간이 있는 한국 거주자에 비해 신속한 진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미주지역 고객들의 건강검진 자료는 물론 고객들의 개인성향,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 및 불편사항까지도 세밀하게 분석, 이날 미주 한인만을 위해 마련된 4가지 새로운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병원측은 이를 통해 미주 한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유지 및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수술 및 진료후 사후 관리를 현지에서 원활하게 받을수 있도록 미국내 주요 대형 병원들과의 연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최재원 건강증진센터장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섬김, 세상에서 가장 믿음직한 동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려를 담은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는 “지난해 5월 의료법 개정 시행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한 미주 한인들의 한국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명품 글로벌리더인 서울아산병원과의 파트너쉽 강화로 의료관광의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향상을 이뤄내어 미주 한인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