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철강기업 아맥스 글로벌 대륙 진출


▲ AMAX와 AVIC 주요 관계자들이 기본협약서 체결 후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3번째가 AVIC의 브라이언 타오 부사장 그
리고 그 오른쪽이 AMAX의 성낙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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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철강기업이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20일 아맥스 글로벌(AMAX GLOBAL-이하 AMAX, 대표 성낙영)은 중국항공기술 국제지주회사(AVIC international holding corporation-이하 AVIC)와 정식 합작 계약을 체결, 중국 현지에 맞춤형 철강 완제품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아멕스 글로벌은 세계적 철강 제조기업인 맥 스틸 (MAC STEEL)의 간부 출신인 한인 성낙영씨가 설립한 철강 제조회사로 단순히 철강을 중국에 수출하는 형태가 아닌 최종 고객(기업)이 원하는 제품을 가공, 시장에 납품하는 소비자 중심형 기업이다.  예를 들면 건축을 위한 철제 프레임, 자동차 차체의 기본 골조 등을 클라이언트의 주문대로 생산 판매한다는 것.
 
AMAX는 세계 최고의 철강 제조기술을 중국의 자본력과 결합시켜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천진항 지역에 위치한 30에이커 규모의 산업단지내에 철강제조 공장을 설립,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세계 각지에 다양한 철강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AMAX와 AVIC 양사 주요 임원들은 20일 오전 한인타운의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기본 협약서 (Framework Agreement) 체결식을 갖고 양사의 공조체제 출범을 자축했다.
 
성낙영 AMAX 대표는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철강 관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며 “특히 세계적 대기업인 AVIC과의 합작 결정은 양사 발전을 위한 역사적인 출발점”이라고밝혔다.
 
이어 성 대표는 “AMAX의 세계적 기술력과 AVIC의 자본 및 사업망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향후 천진 공장은 AMAX가 기술 제공 및 전체적인 운영을, AVIC은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AVIC사 브라이언 타오 부사장은 “AVIC사는 시계, 항공기 등을 제조하는 자회사만 6개 이상을 거느린 대기업”이라며 “중국내 시장의 수요는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며 이번 AMAX사와의 합작을 통해 중국내 철강 시장에 큰 변혁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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