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주가 9달러 돌파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나라은행의 주가가 9달러선을 돌파했다.
 
8일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상장 한인은행들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한인 투자자들에게 모처럼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나라은행(나스닥심볼 NARA)의 주가는 전날 종가 8.91달러에서 2.92%(0.26달러)나 상승하면서 9.17달러로 장을 마쳤다. 나라의 주가가 9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28일 9.04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며 이날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5월12일 9.29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다. 나라는 이날 상승 마감하면서 6일 연속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나라의 주가는 개장과 함께 증가했으며 오후장 한때 9.30달러까지 올랐으나 폐장전 다소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나라의 시가총액도 3억4815만달러로 늘어났다.
 
윌셔은행(WIBC)도 최근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윌셔의 주가는 이날 전날종가 7.50달러에서 2.80%(0.21달러)가 오른 7.71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8월10일 7.35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윌셔의 주가도 이날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한때 7.88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완만한 하락곡선을 그렸다. 시가총액도 2억2734만달러로 올라갔다.
 
중앙은행(CLFC)의 주가도 전날종가 6.60달러에서 0.76%(0.05달러)가 올라 6.65달러로 장을 마쳤다. 중앙의 주가는 이로써 지난 5월17일 6.72달러를 기록한 이후 거의 6개월래 최고가다.중앙의 시가총액은 2억2692만달러를 기록했다. 중앙의 주가는 장 초반 급등한뒤 보합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소폭 상승하면서 한때 6.79달러까지 올랐으나 폐장 직전 소폭 감소했다.
 
한미은행(HAFC)의 주가는 전날종가와 변동없이 0.95달러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는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는 자사 보유 중국 국제금융공사(CICC) 지분 매각에 필요한 중국 정부 승인을 모두 얻었다는 소식에 3.16%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72%, JP모건체이스가 2.57% 각각 뛰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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