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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해변가에 위치한 페퍼다인대학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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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해변가에 위치한 페퍼다인대학이 대대적인 캠퍼스 확장 공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말리부 타임즈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70년대 이후 단 한번도 캠퍼스 확장 공사를 실시하지 않았던 페퍼다인 대학은 최근 캠퍼스 확장과 관련한 생태 보고서 등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캠퍼스 확장 공사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한 시민 공청회도 내년 4월 중 실시될 전망이다. 이번 캠퍼스 확장공사안을 보면 캠퍼스내 486동 주택 신축, 체육관 좌석 2000석 확대, 캠퍼스 내 여자 축구장 외부 조명시설 추가설치, 법대 건물 파킹랏과 웰컴 센터 신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말리부 지역 주민들은 캠퍼스 확장 공사에 대해서는 크게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공사 시작 직후 예상되는 교통 혼잡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말리부 대학 측은 1970년대 이후 확장 공사를 한번도 실시하지 않은 상태로 추가 시설 공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페퍼다인 대학 측을 대변하고 있는 신디 스탈렛 변호사는 “주민들의 우려와는 반대로 캠퍼스 하우징, 파킹랏 등을 추가, 분산 설치하면 오히려 지역 교통 혼잡을 줄이고 학생들의 편의성도 향상시킬 것이다”며 “대학 진입을 위한 차량이 몰려 심한 교통 정체가 일어나는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의 교통 량도 이로 인해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