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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문기 미주한인총연합회장이 해외동포의 복수국적 인정과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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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된 우수 한인들이 국내 정치에 참여해야 한국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다” 남문기 미주한인총연합회장(이하, 미주총련)이 해외동포의 국내정치 참여가 국익신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해외동포가 그간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여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이들을 이방인 혹은 매국노 취급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며 이는 옳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남 회장은 이스라엘과 중국을 예로 들면서 이들 국가가 복수국적을 허용하고 해외동포의 애국심을 고취함으로써 얻는 국가적 이익을 보면 복수국적 인정 및 정치 참여의 필요성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유명 영화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빌 게이츠, 영화배우 나탈리 포트만, 그리고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 등은 미국인이면서도 자신이 유태인임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들이 매년 이스라엘을 위해 천문학적인 기금을 내놓고 조국의 국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이다.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이들 성공한 유태인을 바라보면서 유태인은 대단하다, 무시할수 없는 사람이다라는 카리스마를 주는 부수적 효과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남 회장은 이어서 “해외 교포 750만명중 100만명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면 이는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글러벌 리더 양성과 네트워크 확충도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 회장은 글로벌 리더와의 유대강화와 네트워크 세계화를 위해 지난 9월 유럽한인회 방문을 시작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의 적극활용, 블로그를 통한 정치 의견 개진 등에 힘쓰고 있다. 올해의 미주총련의 사업계획을 뭍는 질문에는 우선 분열된 한인회의 화합을 위해 다시한번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회장은 “양 한인회 모두 서로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다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며 “양 한인회의 회장과 만나 통합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미주총련은 이외에도 정부의 각종 그랜트 신청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2012년 총선을 위한 우편,인터넷 ,순회 투표를 추진하며 이외에도 장학금 지원과 한국어 교육확대 그리고 한미 FTA 최종통과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