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모기지 신청수 3주 연속 하락

미국의 주간 모기지 신청수가 3주 연속 하락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13일 (8일 마감 기준- 계절 조정치 적용)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6.7%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융자 신청도 0.9% 줄었다.

이로써 재융자 신청이 전체 모기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주 61.2%에서 감소한 6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다. 주택구매를 위한 융자신청도 4.7%가 감소했다.지난 수주간 가장 변화폭이 적었던 ARM도 5.9%로 전주 대비 0.2%포인트 내렸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정 모기지 금리 중 30년은 4.98%를 기록 전주의 4.93%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15년 금리 역시 전주 4.14%에서 0.03%포인트 상승한 4.17%를 기록 대조를 이뤘다. 
 
한인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불안한 중동 정세로 하락하던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강화된 융자규정, 20%이상을 요구하는 다운페이먼트, 상승하는 금리까지 주택판매 및 중간가를 낮추는 요소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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