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 4주연속 상승

모기지 신청건수가 4주연속 상승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25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20일 마감기준-계절 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1.1%상승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늘면서 재융자 신청도 전주 대비 0.9%증가했다. 이로써 재융자 신청이 모기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주 66.7%에서 0.01%상승한 66.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28일 이후 최고치다.
 
반면 ARM 신청만은 전주 6.3%에서 소폭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한편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고정 모기지 금리 중 30년은 전주 4.60%에서 0.09%포인트 상승한 4.60%를 기록했다. 모기지 금리가 상승할때 신청건수는 대체적으로 감소하지만 지난주는 상승을 나타냈다.15년 금리 역시 상승했다. 15년 금리는 전주 3.75%에서 0.03%포인트 오른 3.78%를 기록했다.
 
한인 모기지 업체 관계자는 “모기지 금리의 변화폭이 작아지면서 대다수의 신청자들이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주택 소유주의 경우에는 재융자를 통해 30년이나 15년 계약을 7년으로 바꾸는 사례도 간혹 나타난다. 단기간의 부담은 크지만 총 납부액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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