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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셔뱅콥 고석화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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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25일 연례 주주총회를 마친 뒤 윌셔뱅콥의 고석화 이사장은 은행이 갑자기 어려움을 겪는 동안 많은 것을 공부하고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2014년까지 이사 임기가 연장된 고 이사장은 “금융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이익을 내고 성장하는 은행들이 있는데 이들 은행이 왜 좋은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를 공부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이들 은행들은 호경기에도 성장률을 조절하면서 고성장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성장률을 5~10%정도로 유지했고 그 결과 금융위기의 여파도 작게 받고 꾸준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은행이 호경기 속에서도 늘 성장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도 똑같이 중요시하고 병행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호경기에 한인은행들이 경쟁하듯 고성장 위주로 나갔던 것으로 인해 이러한 어려운 시기도 겪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금융위기 전까지 한인은행들은 성장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위기는 한인은행들에게는 아프지만 큰 경험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학습으로 인해 한인은행들이 앞으로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무리된 1억달러 규모의 증자와 관련해서 고 이사장은 “증자 성공으로 커뮤니티와 고객들이 얼마나 윌셔은행을 지원해주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됐고 새로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런 지원이 결코 헛되지 않게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고 이사장은 추가적인 인사 영입 의사도 밝혔다. 고 이사장은 정확히 몇명을 더 영입할 지는 정하지는 않았지만 은행의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일할 수 있으며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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