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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50만달러에 거래된 공장 건물의 모습. LA다운타운 브로드웨이와 35가의 북서쪽 선상에 위치해 있으며 6만5000스퀘어 피트의 넓은 공간과 3개의 로딩 닥,1200amp에 달하는 전기용량 그리고 40대 이상의 주차시설까지, 최고의 조건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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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대의 산업용 전문 부동산 회사인 매직프로퍼티(대표 브라이언트 정)가 또한번의 대형 공장 건물 매매에 성공했다. 매직 프로퍼티스는 최근 LA다운타운 브로드웨이와 35가의 북서쪽 선상(3435 S BROADWAY, LOS ANGELES CA)에 위치한 6만5000스퀘어피트의 산업용 부동산 건물을 450만달러에 판매했다. 이번 거래를 성사시킨 매직 프로퍼티스의 브라이언트 정 대표는 “한인타운 인근에서 찾아보기 힘든 6만5000스퀘어 피트의 넓이에 3개의 로딩 닥, 1200amp에 달하는 전기용량, 그리고 40대 이상의 주차시설까지 최근 시장에 나온 매물 중 최고 수준”이라며 “가격 역시 스퀘어피트당 69달러 선으로 타 매물 대비 저렴하게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기존 한인 업주가 소유했던 것으로 인수자 역시 다운타운에서 무역업 및 속옷 생산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M모씨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이어 “지난해말 매물로 나온 이후 리스 계약 성사를 위해 노력해 왔는데 가격과 부대조건에 만족한 셀러가 전격 구입을 결정한 사례”라며 “최근 강화된 융자기준과 자금난으로 인해 한인들의 건물 매입이 뜸했는데 이번 거래를 계기로 다양한 건물 매매가 성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매매는 SBA대출 504프로그램을 이용 성사됐다는 면에서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SBA 504프로그램은 경제 발전을 위해 미국 중소기업청에서 만든 장기 대출 프로그램으로 부동산 및 장비 구입 등의 자산에 장기간 고정 이자를 제공한다. 일반 은행 등 1차 신탁 융자 50%, SBA기관 등 2차 신탁 융자 40%, 대출 신청자의 10% 다운페이먼트로 이루어 진다. 대출 신청자의 다운페이먼트 부담금이 10%로 낮고 20년 만기 고정금리인데다 이자율 또한 일반 상업용 융자보다 낮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반 대출 한도는 150만달러지만, 공공 프로젝트는 200만달러, 이번 사례에 해당하는 제조업의 경우는 400만달러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융자금의 사용 용도는 부동산 구입과 현재 사용 건물의 리모델링, 기계 및 장비구입, 주차장 시공 및 확장, 조경, 거리 개선, 건물 신축 등에 한정된다. 신청 자격은 SBA에 적합한 중소기업으로 경영자가 기업 소유 및 경영 관련 경험이 있고 넷 인컴이 지난 2년동안 년 500만달러를 초과하면 안된다. 또한 개인 용도의 투자는 허용되지 않고 현재 부채의 지난해 회계년도 기준으로 1.2배의 최소 부채 보상 능력이 있어야 한다. 504프로그램의 또 다른 장점은 비즈니스 재융자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상업용 대출 만기가 내년 12월말 이전이면 현재 가치의 90% 혹은 남아있는 대출금 100%까지 재융자가 가능하다.신청은 오는 2012년 9월 27일까지 유효하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