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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관광시즌의 꽃인 독립기념일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따라서 이 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한인들도 각 여행사들의 상품 알아보기에 분주한 가운데 삼호관광이 새롭게 선보인 마운틴 러쉬모어/옐로스톤 5박6일 신상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코스는 그간 수요는 있었으나 상품개발로는 연결되지 못했던 것으로 미 서부의 주요 관광 명소를 한번의 투어로 관람이 가능하고 항공과 코치투어를 연계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 마운틴 러시모어 사우스 다코다 주 키스톤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25년 조각가 거존 보글럼에 의해 조각됐다. 보글럼은 러시모어 마운틴 정상을 등반한 후 이곳의 일조량과 석질이 우수하며 조망까지 완벽하다고 평가하면서 작품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작품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오랜 고심끝에 미국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대통령들을 조각하기 시작했다.보글럼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며 독립전쟁의 영웅이자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독립선언문을 기안했고 루이지애나 지역을 구입해 국토를 넓힌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남부와 북부를 통합하여 미연방의 연합을 다지고 흑인 노예제도를 타파한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in)파나마 운하를 구축하고 뛰어난 외교 수완으로 미국의 지위를 세계 초강국으로 올려 놓은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대통령 등 4명을 선정했다. 보글럼은 우선 3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키스톤(Keystone) 마을까지의 도로와 산위 정상까지 연결되는 케이블 카를 완성시켰다. 도로와 케이블카가 완성된 1927년 8월부터 조각 작업이 시작됐고 보글럼이 사망한 1941년에 완공됐다.
▲ 크레이지 호스 공원 인디언 라코타(Lakota)족의 위대한 지도자이자 가장 용감했던 추장 크레이지 호스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됐다. 러시모어 대통령 공사에 참여했던 조각가 코자크 지올코브스키는 어느날 인디언 수우족의 추장 ‘서 있는 곰’에게 편지 한통을 받게된다.
이 편지는 미국군대에 맞서 라코타족의 전통과 생존을 위해 싸운 존경받는 족장이자, 전쟁지도자인 크레이지 호스에 관한 것이었다. 수우족 인디언을 이끌던 크레이지 호스는 리틀빅혼 등 다양한 전투에서 미군과 싸워 승리를 거뒀지만 1877년 결국 암살당했다. 비극으로 끝나버린 영웅의 일대기에 감명 받은 지올코브스키는 크레이지 호스가 죽은 9월 5일이 자신이 태어난 날과 같다는 사실을 알고 조각을 결심하게 된다. ▲자이언 캐년(Zion Canyon) 미 국립공원 중 가장 오래된 공원중 하나인 자이언 캐년은 라스베가스에서 북쪽으로 약 158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브라이스 캐년과는 80마일 가량 떨어져 있으며 그 넓이는 총 229평방 마일에 달한다. 자이언 캐년은 크기로는 브라이스 캐년과 그랜트 캐년에 비해 작지만 볼거리 만큼은 그에 못지 않다는 평가다.
자이언 캐년은 브라이스 캐년과 그랜드 캐년처럼 위에서 계곡을 내려다 보는 방식이 아니라 계곡 사이로 형성된 좁은 길을 따라가면서 관람하게돼있다. 자이언 캐년은 인근을 흐르는 버진 리버가 붉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모래바위를 쌓고 돌며, 협곡의 바닥은 온통 그 나이를 알수 없는 고목과 풀들로 뒤덮여 있어 마치 신세계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터널 바위산과 다음 터널을 연결하는 그 미세한 공간을 비추는 무지개는 여행 매니아들에게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또한 계곡을 둘러싼 협곡은 높이만도 약 2,000-3,000피트에 달한다. 자이언 캐년은 대부분의 지역이 계속 문을 열지만 내로우 캐년만은폭우가 내리면 등반 실종이 잦아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옛 이곳에 거주했던 인디언들은 이 계곡을 신성시하면서 수많은 비밀이 숨어 있는 곳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빨간 바위가 계곡과자연을 그대로 보존한 분위기로 인해 대부분의 서부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된다. 자이언 캐년은 지난 1847년 예수 그리스도둥후기성도 교회의 회원들인 후기성도들에 의해 솔트레이크시티가 탄생한 이후로, 1909년 준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1919년에는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이어 1923년에 계곡내에자동차 도로가완공되고 1930년에 계곡을 관통하는 길과 도로가 포장돼 관광객의 수가 급증했다. ▲ 삼호 여행-자이언트/브라이스캐년 2박3일 상품 LA 삼호관광 본사 앞에서 집결 후 바스토우에 도착 중식과 짧은 쇼핑을 즐긴다. 지상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중심지 라스베가스에 도착해 투숙한다. 숙박은 삼호관광이 한인여행 업계 최초로 단독계약을 따낸 벨라지오 호텔에서 하게된다. 체크인 후에는 라스베가스 야경관광 및 윈 호텔의 르 레베쇼 등 옵션 관광을 선택할 수 있다.
여행 2일째는 기상 후 조식을 마치고 붉은 사암층첨탑으로 유명한 브라이스 캐년 관광을 즐긴다. 중식을 마치면 신의 정원으로 불리는 자이언(Zion)캐년을 둘러본다.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와 석식을 마치고 투숙한다. 저녁에는 옵션 관광으로 세계 최고의 공연으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 관람이 가능하다.
여행 마지막날인 3일째는 기상 후 라스베가스를 둘러보고 바스토우로 이동해 중식을 즐긴다. LA로 돌아오면 각자 해산한다. ▶문의: (213)427-5500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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