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집 지키는 지원프로그램 아세요

캘리포니아주가 차압 감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Keep your home California, 이하 KYHC)’가 한인 주택 소유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2월 약 20억달러의 지원금을 이용한 대규모의 홈오너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 KYHC를 시작했다.

주정부는 당시 약 2만5000명을 상회하는 깡통 주택 소유주는 물론차압 위기에 처한 11만여명의 주택 소유주를 도와 주택 차압 사태를 해소하겠다고 공언한바 있다. 하지만 8월 중순 현재 한인 주택 소유주에 대한 지원은 극히 미비한 실정이다.

다양한 부양책이 포함된 이 프로그램은 최근 실직 혹은 감봉으로 인해 모기지 페이먼트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 소유주에게 6개월간 최대 3000달러(월 기준)를 제공했고,약 2만5000명의 깡통 주택 소유주들은 일부 원금을 삭감받았다. 또한 상당수의 주택 소유주는 임시 거처 마련 비용이나 이사 비용을 지불 받았다.

그러나 한인 주택 소유주들 다수는 아직까지도 이런 프로그램의 존재 여부 조차 모르고있다. 지난 수개월간 융자 재조정 혹은 재융자 방법을 알아봤다는 한인 주택 소유주 A씨는 “누구도 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준 적이 없다”며 “자세한 정보를 알아봐야 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택소유주 김모씨 역시 ” 프로그램에 대해 몰랐다”는 반응이었다. 프로그램 신청은 주택을 한 채만 소유한 사람으로서,연간 소득 7만5600달러 미만 중저소득층만 가능하며 가구당 최대 지원 금액은 5만달러다.이 프로그램은 전화 (888-954-5337) 혹은 웹사이트 www,keepyourhomecaligornia.org를 통해 직접 도움을 받거나 KYHC에 참여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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