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주 하락하는 금리로 인해 모기지 신청건수가 2주연속 상승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18일 지난주(12일 마감기준, 계절 조정치 적용)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4.1%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모기지신청건수으 지속적 상승은 낮은 금리로 인해 늘어난 재융자 고객 때문으로 풀이된다. 낮은 금리로 인해 큰 비용이 절약 가능한 재융자 지수는 2주 연속으로 각각 30.4%, 8% 증가했다. 이로써 재융자가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주 75.6%보다 3.2%포인트 오른 78.8%를 기록했다. 지난 수주간 보합세를 면치 못하던 주택모기지 구매 신청도 9.1% 늘었다. MBA의 마이클 프란탄토니 부사장은 “미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국채 매입 등이 부진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더욱 하락했다”며 “특히 재융자시장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15년 고정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모기지 신청건수가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금리가 예상 밖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수년전 주택을 구입한 소유주의 경우 재융자를 통해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 수만에서 수십만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고정 금리 중 30년은 4.32%로 집계돼 전주 4.37% 대비 0.05%포인트 내렸다. 4.32%는 올해 들어 조사된 30년 금리 중 최저치다. 15년 역시 하락했다. 15년 금리는 전주 3.52%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3.47%를 기록했는데 이는 MBA가 금리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최한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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