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 미주법인 백운상 대표

▲오는 11월경 우량 중국기업에 투자하는 새로운 뮤추얼펀드를 출시하는 에셋플러스의 백운상 대표가 첼시매니먼트와 합작해 내놓는 펀드와 중국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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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제대로 된 펀드를 내놓겠다”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미주현지법인이 미국의 자산운용사와 힘을 합해 만들어 낸 첫 뮤추얼펀드를 출시한다.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미주현지법인의 백운상 대표는 새로운 세계 경제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우량 주식에 대한 장기투자를 통해 수익 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다.

한국의 자산운용사 에셋플러스는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주류 투자자문사인 ‘첼시 매니지먼트’와 손을 잡고 지난 7월 합작법인인 ‘AC원 에셋 매니지먼트’를 설립했다. 이어 AC원은 오는 11월 중국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AC원 차이나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기관 및 한인 커뮤니티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될 이 펀드는 에셋플러스가 한국에서 운영하는 차이나펀드의 미러펀드로 미국에서 운용되는 펀드를 한국내 펀드로 설정해 동일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다.

백운상 대표는 “새 펀드는 중국의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그동안 한국의 에셋플러스가 중국 기업 투자를 통해 확보한 정보 및 노하우를 그대로 미국의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국이 중국이라는 것과 과연 중국경제 변화 중에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 지에 대해 백 대표는 “시장경제, 자본시장, 소비시장 변화로 나타나는 민간소비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민영기업, 내수기업 성장을 통한 경제의 균형성장을 촉진하고 있으며 경제 변화로 나타나는 민간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규 기업공개를 시작해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고 백 대표는 주장한다.

백 대표에 따르면 중국은 부동산. 긴축정책 등 여러가지 이유로 절대적, 상대적 주가 수익률(PER, Price per Earning Ratio)이 낮으며 저평가 되어 있다.

2010년 이후 주가상승에도 주가수익률은 오히려 더 낮아졌고 주가상승률보다 이익증가율이 더 높은 상태다. 결국 주가는 기업이익을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가 주식비중 적극적으로 확대할 시기라고 에셋플러스는 보고 있다.

백 대표는 “위엔화자산 및 중국 일등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중국 경제의 역동적 성장을 투자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무역흑자 등 축적된 자본으로 위엔화 가치 상승에 동승하고 불황에도 살아남아 더욱 더 강력해지는 중국 일등기업 투자로 그들의 성장을 투자자들이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에 자금은 풍부하다. 다만 이 자금이 여전히 투자할만한 자산, 통화, 지역, 산업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 백운상 대표는 “미국의 기업들도 이익의 40%이상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만큼 늘어나는 소비 시장의 시장지배력을 가진 소비재 기업, 앞으로의 패러다임을 이끌고 갈 새로운 산업(그린에너지, 모바일 등)의 선두기업 등을 중심으로 장기 투자전략을 에셋플러스는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213)799-0788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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