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과 함께 불경기 극복의 묘수를 찾겠다” 황 회장은 지난해 말 가주 한인건설협회 회장으로 취임, 올해말까지 1년 임기를 수행 중이지만 내년에도 연임이 유력하다. 황 회장은 “지난 수년간 건설업계의 경기가 급전직하하면서 모든 업체들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임기 첫해를 돌이켰다. “매월 개발프로젝트가 줄어드는데다 수시로 바뀌는 건축 코드와 법제를 따라가기에도 벅찬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 황 회장은 “이럴 때일 수록 협회 차원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시와 정부 공사 발주를 준비하고, 공사를 위한 본드 모금, 은행 등과 관련한 자금 조달법을 연구하며, 워컴(상해보험) 등과 연관된 노동법 소송도 함께 대처하기 위해 세미나를 자주 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정부의 지원책이 연이어 발표된 친환경 공사(태양열 패널 업그레이드 공사)를 위주로 한 새로운 수익원도 모색, 회원사들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 건설 관계자들은 그동안 친환경 코드, 지질 코드, 탄소제거 문제 등 예민한 사안에 대한 한인 건축업자들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를 따라잡고 미래를 전망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황 회장은 이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협회운영에 최대한 반영해 회원사들의 권익 증진 등 단체 운영의 활성화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인건설협회는 이와 관련, 오는 15일 연례 장학기금 마련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산타클라리타에 위치한 로빈슨랜치골프클럽에서 15일 오후 1시부터 샷건방식으로 진행되는 골프대회의 참가비는 100달러로 정해졌다. 이 대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10~15명에 달하는 장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장학금은 개인당 500~1000달러 사이에서 지급된다.▲문의:(213)923-1218 최한승 기자 |
the_widget( 'wpInsertAdWidget','title=&instance=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