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2조유로 이상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0.05포인트(1.58%) 오른 11,577.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4.52포인트(2.04%) 뛴 1,225.38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42.51포인트(1.63%) 상승한 2,657.43에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은행의 실적 호조에 따른 미국 증시의 상승세로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96달러(2.3%) 오른 배럴당 88.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8센트(0.8%) 상승한 배럴당 111.0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23.80달러(1.4%) 하락한 온스당 1,652.8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1%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1분기 9.7%, 2분기 9.5% 등으로 계속 둔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