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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송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사진 가운데) 신임 회장은 임기 첫해인 올해 목표를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로 꼽았다.
송 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주류 보험업체들이 한인보험업계를 바라보는 위상은 많이 높아진데 반해 한인 보험사들의 커뮤니티 서비스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자신의 임기동안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를 통한 ‘봉사하는 보험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를 위해 대형 보험사들과 협력해 무료 독감 백신 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각 한인업체를 위한 노동법 세미나 및 포스터 배부를 계획하고 있다.또 도움이 필요한 특정 기관을 지정,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임 진철희 회장 당시 에이전트는 물론 일반 한인들도 보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추진했던 ‘이어북’(Year Book)프로젝트 및 협회 웹사이트(www.kaifpa.org)업그레이드 플랜도 연초 안에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협회 내적으로는 지난해 말 회장 경선 당시 드러났던 일부 이사간의 내부 갈등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화합을 다지고 1.5세나 2세 에이전트 영입을 통한 체질 개선 그리고 재정 집행의 투명화를 확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이미 추진하고 있던 전주대 보험학과 출신 학생 인턴 영입이나 삼성, LIG,동부, 현대 등 한국의 대형 보험회사들과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이다.
이사진은 일부 개편을 통해 25명 이내로 유지하는 가운데 수잔 한, 션 로 이사를 신임 부회장으로 피터 김 이사를 사무국장으로 한 신임 회장단의 조각을 마무리했다. 이사장은 이달말 열리는 이사회 자리에서 결정된다. 회장단 및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12월 까지, 2년간이다.
최한승 기자
<사진>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의 신임 회장단이 새해 계획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수잔 한 부회장, 데이빗 송 회장, 션 로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