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올해 대선 재선 전망은 주가지수로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수석 증권투자전략가 샘 스토벌이 말했다.

   그는 대선이 있는 해의 7월31일부터 10월31일 사이 3개월 간의 S&P500지수가 1948년 이후 대선 결과와 들어맞았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지수가 오르면 현직 대통령이나 집권당이 이긴 경우가 89%였으며 떨어지면 진 경우가 86%에 달했다.

   그는 지난 3일자로 작성한 문서에서 S&P500지수가 “여러 정치전문가의 대선 결과 전망보다도 더 정확한 예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1948년 이후 (S&P500지수를 이용한) 이 방법이 매우 탁월한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S&P 분석가들은 올해 미국 증시의 대표적 지수인 S&P 500이 6.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