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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회사 백세주 USA(대표 최정관)가 오는 1월 9일 ‘우리쌀로 빚은 국순당 쌀먹걸리’를 미국시장에 내놓는다.
백세주는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여 현재 막걸리 대중화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오는 9일에는 ‘캔 막걸리’ 미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며 막걸리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백세주의 ‘국순당 캔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6%에 유통기한이 1년이며 상온에서도 보관이가능하다. 용량은 240ml로 휴대가 간편하며 탄산이 들어있어 마실때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캔막걸리의 낮은 알코올 함유 도수와 적당한 용량은 기존에 술을 즐기지 않는 젊은층이나 여성들에게도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순당 캔막걸리’는 100% 한국산 쌀만을 사용하며 전통 제법인 생쌀발효법으로 빚어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한 쌀을 찌지 않고 발효시키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가 적고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함유량이 높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백세주 USA는 ‘캔 막걸리’의 출시로 기존 ‘캔 맥주’가 장악하고 있는 주류시장에서 2030세대를 타겟으로 젊은층에게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한편 ‘국순당 캔막걸리’는 2009년부터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으로 입점되어 전세계 노선에서 한식메뉴와 함께 한식 세계화를 선두했던 경험이 있다.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가 ‘캔’으로 출시되는 데에 이어 현재 미국의 수입 주류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종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