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미국의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용평가 전문기관 트랜스 유니언은 14일 지난해 4분기 미 전체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자(60일 이상)가 전분기 5.88%에서 6.01%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트랜스유니언의 주택 담당 부사장인 팀 마틴은 “은행들이 서류검토없이 서명하는 ‘로보 사이너’ 대란에서 벗어나 다시 차압을 늘리는 상황에서 모기지 연체율이 늘어나는 것은 부정적 소식이다”며 “연말 연휴 시즌에 쇼핑 비용을 늘리게 되는 계절적 요인과, 주택가 하락에 따른 네가티브 에퀴티의 증가 그리고 수입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약 2분기 동안은 모기지 연체율이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며 “모기지 연체율이 정상적 수준을 회복하는데는 아직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별로는 플로리다가 14.2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네바다(12.08%), 뉴저지(8.32%), 애리조나 (7.5%)의 차압율이 높았다. 캘리포니아는 7.14%의 차압률로 전체 5번째를 기록했하며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구 밀집도가 높아 연체 수로는 미 전체 최다를 나타냈다.
최한승 기자
신용평가 전문기관 트랜스 유니언은 14일 지난해 4분기 미 전체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자(60일 이상)가 전분기 5.88%에서 6.01%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트랜스유니언의 주택 담당 부사장인 팀 마틴은 “은행들이 서류검토없이 서명하는 ‘로보 사이너’ 대란에서 벗어나 다시 차압을 늘리는 상황에서 모기지 연체율이 늘어나는 것은 부정적 소식이다”며 “연말 연휴 시즌에 쇼핑 비용을 늘리게 되는 계절적 요인과, 주택가 하락에 따른 네가티브 에퀴티의 증가 그리고 수입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약 2분기 동안은 모기지 연체율이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며 “모기지 연체율이 정상적 수준을 회복하는데는 아직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별로는 플로리다가 14.2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네바다(12.08%), 뉴저지(8.32%), 애리조나 (7.5%)의 차압율이 높았다. 캘리포니아는 7.14%의 차압률로 전체 5번째를 기록했하며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구 밀집도가 높아 연체 수로는 미 전체 최다를 나타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