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인 NOD 급증

지난 1월 한인들의 주택에 대한 NOD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한인 NOD는 총 195건을 기록해, 12월 대비 28.2%가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단 2건 증가에 그였다. 지난해 12월 남가주 평균을 6배나 웃돌며 급증했던 경매등록은 이번달 20.2 % 감소하며 진정세로 돌아섰다. 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33.6 % 증가했다.

지난 12 월 한인 차압은 총 481건으로 이 중 체납 등록(NOD)은 195 건,경매 등록은 286건으로 집계됐다. 체납등록은 12월 보다 28.2% 증가했다. 남가주 평균 19%를 웃돌았다. 김희영 대표는 한인 NOD가 다시 증가한 것은 은행들의 로보 사이너 대란이 어느정도 정리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 1 월 남가주 전체 NOD는 총 1만 3744 건으로서 12 월 보다 19 % 증가했지만 2011년 1월 보다는 20.9 % 감소했다. 경매 등록은 1만 5637 건으로서 전월 대비 5.8 %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오히려 4.8 % 증가 했다.

한편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를 시작한 주택의 NOD 등록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49 일, NOD 등록 후에 경매까지는 261 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8월의 331일 대비 70 일이나 단축된 수치다. 즉 NOD 주택의 처리 기간이 그만큼 빨라 졌음을 의미한다. 또 NOD 등록 후 경매까지의 소요 기간은 지난해 1월의 218일에서 261 일로 오히려 43 일 증가됐다. 소요 기간이 증가한 것은 숏세일 등을 통해 경매나 REO 이전에 주택을 처리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을 뜻한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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