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거래 보험으로 지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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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거래도 보험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다운타운 의류업계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외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의류업계 통상적인 관례상 판매자와 구매자의 거래시 60일에서 90일 수준의 ‘텀’(Term)을 주고 있다. 하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구매자가 구매 대금을 제 날짜에 줄까?’ 혹은 ‘갑자기 문닫고 도망가면 어떻하지?’ 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불안한 마음에 판매를 하고 싶어도 상대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거래를 망설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이는 매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처럼 최근 불경기에 ‘야반도주’를 하거나 폐업하는 업체들이 속출하면서 비즈니스 거래 속 판매대금에 대한 보험상품으로 보호해주는 ‘상업신용 보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상업 신용보험에 가입시 바이어가 파산 등으로 물품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약속한 대금 지급 기간을 넘겼을 경우 보험 클레임을 통해 디덕터블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보상한다. 따라서 사업체 운영자는 안심하고 현재의 고객에게 신용범위 한도내에 판매를 할 수 있어 시장 개척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신규시장 진입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상업신용 보험의 스페셜리스트인 보험회사 ‘율러 헐미스’의 폴 천 에이전트는 “최근 다운타운 비즈니스 업주들이 불안한 마음에 소극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신규 바이어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비즈니스 특성상 소규모업주들을 모두 알 방법이 없기 때문에 더욱 위축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업신용 보험은 고객이 판매한 금액에 대한 보험으로 보호해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공격적인 경영고 가능하게 도와주며 매출 등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천 에이전트에 따르면 상업신용보험의 장점은 안정성 뿐만아니라 비용면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험비는 보험에 가입된 매출액에 0.25%~ 0.5%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는 거래회사의 신용정보와 거래분야 및 고객층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인 팩토링 회사에서 제시하는 1% 보다는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폴 천 에이전트는 “고객이 만약에 100만달러 수준의 주문을 받았을 경우에 보험에 가입할 경우 비용이 2500달러에서 5000달러이지만 통상적으로 팩토링업체를 이용할 경우 1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특히 팩토링은 거래업체 규모가 크지 않으면 이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보험가입자에게는 저렴한 콜렉팅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천 에이전트는 “상업신용 보험 가입자의 큰 혜택 중 하나는 저렴한 콜렉팅 서비스로 일반적인 보험 가입자의 거래회사가 파산한 경우엔 보험혜택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상대방이 대금 지불을 하지 않을 경우엔 업주들은 부득이 하게 콜렉팅 컴퍼니로 채무를 넘기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때 많게는 총 금액에 50%까지도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보험가입자는 15%~25% 수준으로 저렴하게 콜렉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문의 : 661-373-5254

최승환 기자



◇ 율러 헐미스(Euler Hermes)는 어떤회사?

1893년에 설립된 율러 헐미스는 북미 최대의 상업신용 솔루션 제공업체로 전세계 200개국에서 고객을 상업적, 정치적 위험에서 지켜주는 국내용 및 수출용 신용보험 증권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채권추심, 위험관리, 신용관리 등 정보 아웃소싱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율러 헐미스는 전세계 4000만개 이상이 넘는 회사의 정보 데이타베이스를 관리하고 있으며 A,M Best에서 A+(우수), Standard&Poor’s 에서 AA-의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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