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김의 교재이야기] Teacher Created 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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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곳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두 유명한 교재와 교구들을 만드는 회사들 중 하나인 Teacher Created Resources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선생님들을 위한 선생님들에 의한’ 으로 알려진 이 회사는 1977년 Mary Dupuy Smith라는 현직 교사에 의해 설립된 출판사입니다. 이 회사의 성공에는 아마도 직접 교육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필요했던 부분을 충족 시켜줄 교재나 교구들을 본인들이 사용하기에 편한 그리고 본인들의 경험에 의한 노하우를 교재나 교구들을 제작할때 성의껏 묻어나게 했기 때문인 것같습니다.

꼭 선생님들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최근 늘어가고 있는 Homeschooling을 하는 학부모나 학생들을 위해서도 가정에서 어느 학생이라도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교재를 만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미술 등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Pre School부터 Middle School까지의 교재들과 아주 컬러풀한 Classroom Decoration들까지 그리고 수업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교구들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현직 교사들도 눈에 띄게 선명한 컬러와 내용을 아주 잘 정리해서 가지고 있는 Bulletin Board나 Chart,그리고 Flash Card등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Teacher Created Materials라는 이름으로 있었다가 지금의 회사 명칭인 Teacher Created Resources라는 이름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들 중 몇가지 유용하고 흥미있는 교재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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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Daily Warm Up Series가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Reading, Nonfiction Reading, Language Skills, Problem Solving Math, Math, Fiction & Nonfiction Writing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매일 꾸준히 일정량의 연습문제를 풀어가면서 각 분야의 실력을 키워나가는 교재들로 특히 Reading, Language Skills, Problem Solving Math는 이 출판사에서 가장 많이 팔니는 교재들이기도 합니다. 난이도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기본에 충실하게 그리고 조금씩 흥미를 잃어가던 학생들에게는 특히나 좋은 교재입니다.하루에 많은 양의 공부를 하는것 보다 부분부분 충실히 빠지지 않고 늘 조금씩 준비한다면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배가 되리라 믿습니다.

Document Based Questions for Reading Comprehension and Critical Thinking라는 교재는 개인적으로 이 출판사의 교재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교재입니다. 처음 몇년전에는 Time for Kids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교재인데 Time지의 이름을 쓰는 것이 문제가 생겨서인지 이렇게 제목이 바뀌었습니다. Time for Kids라는 제목과 지금의 제목에서 추측이 가능 하시겠지만 내용은 실제로 있었던 Nonfiction 그리고 Time 매거진에서의 기사들 내용을 가지고 Paragraph들을 발췌해 낸 것들입니다. 다른 독해 교재와는 달리 Multiple Choice는 그리 많지 않고 문장을 읽고 질문하는 내용에 따리 본인의 생각을 쓰게 하는 부분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질문에 학생이 찬성을 하는 경우 반대를 하는 경우 둘중 하나를 골라서 학생의 의견을 쓰는 부분이 있는데 위에 있는 답지에도 찬성과 반대의 경우 어떤 논지로 대답을 하는것이 좋은지 두 부분 다 나와 있어서 꼭 사물이나 사건을 볼때 한쪽으로만 편중되는 사고보다는 양쪽다 유연하게 생각을 할수 있게 도와주는 부분이 이 교재의 핵심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단지 이 교재를 쓰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독해 능력이 조금은 다른 교재에 비해 따라 주어야 한다는 점도 있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들 아니면 다른 친구들과도 같이 읽고 논의를 하는 과정을 겪는것도 좋은 교재의 활용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최근에 새로 나온 Paired Passages: Link Fact to Fiction은 학생들이 Fiction과 Nonfiction을 비교하고 25가지의 Passages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그런 교재입니다. 아마도 두 부분을 같이 주면서 비교 분석하게 하는 교재는 이 책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 외에 교사들이나 학생들을 위해서 Literature Unit이라는 교재가 있는데 최근 인기가 많은 Book Club들에게 아주 적합한 교재로 각각의 도서에따라 Chapter별로 나뉘어서 알아야 하는 단어들 그리고 내용의 일반적인 질문, 교실 내에서 학생들간에 토론을 할수 있게 하는 질문들을 바로 교실에서 사용할수 있게 모든 준비가 되어있는 교사들을 위한 교재이기도 하고 단지 독후감을 쓴다고 Book Reort 를 하던 학생들이 본다면 그냥 줄거리만을 잡아내는 독서가 아니라 독서를 하면서 할수 있는 어휘, 독해 그리고 사고능략, 글쓰기까지 다 어우러지게 발전 시킬 수 있는 가이드 교재입니다.

Ready-Set-Learn 시리즈는 작은 사이즈로 나온 교재들로 Pre School부터 약 3학년까지 여행을 가거나 큰책을 하기에 아직 부담스러워 하는 아니들이 쓰기에는 아주 좋은 교재입니다. 중간에 스티커들이 있어서 페이지가 끝날때마다 페이지마다 붙여주는 상으로 주면 어린 아이들도 아주 좋아해서 공부한느것이 아니라 놀이처럼 좋아하게 됩니다.이 외에도 너무 많은 교재들과 교구들이 있는데 우리 근처에 이렇게 훌륭한 교재와 교구를 만드는 곳이 있다는것도 행운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육서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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