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주요 지역의 주택 경기는 벌써 완연한 봄날이다.
부동산 전문 조사기관 데이터퀵은 13일 남가주 주요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11월 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16.7% 상승한 32만1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9개월래 최고치이며 지난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연도별 대비 기준으로도 8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데이터퀵측은 이와 같은 중간가 상승에 대해 차압주택이 급감하면서 일반 주택 거래수가 증가한 것과 매주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는 금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판매 건수(기존, 신규, 콘도 모두 포함)는 총 1만9285채를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2%나 증가했다. 이는 11월 판매주택수 기준으로는 지난 2006년 11월 이래 최고치로 11월이 바잉 시즌이 지나면서 주택 판매가 감소하는 시기임을 감안할 경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단 계절적 영향에 따라 10월 대비로는 8.5%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 조사기관 데이터퀵은 13일 남가주 주요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11월 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16.7% 상승한 32만1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9개월래 최고치이며 지난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연도별 대비 기준으로도 8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데이터퀵측은 이와 같은 중간가 상승에 대해 차압주택이 급감하면서 일반 주택 거래수가 증가한 것과 매주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는 금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판매 건수(기존, 신규, 콘도 모두 포함)는 총 1만9285채를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2%나 증가했다. 이는 11월 판매주택수 기준으로는 지난 2006년 11월 이래 최고치로 11월이 바잉 시즌이 지나면서 주택 판매가 감소하는 시기임을 감안할 경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단 계절적 영향에 따라 10월 대비로는 8.5% 감소했다.
데이터퀵의 존 월시 사장은 “연준의 경기 부양조치에 따라 모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멤돌면서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을 시장에 끌어들이고 있다. 또 차압주택 감소로 일반 주택 판매가 는 것과 투자자와 전액 현금 바이어들의 꾸준한 유입, 지속적 중간가 상승에 따른 구매 심리 자극도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했다.
실제 주택 중간가격 20만달러 이하 부터 30만달러 이하 중저가 주택의 지난달 주택 판매수는 각각 18.7%와 7.8% 감소했다. 반면 30만달러에서 80만달러 이상의 중고가 주택군의 판매수는 전년동기 대비 34.6%나 급증했고 특히 중간가 50만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 밀집 지역의 주택 거래수는 47.5%, 80만달러 주택도 46.8 %나 늘면서 일반 주택의 판매 증가를 반영했다.
판매 종류별로 보면 REO는 전체 거래매물의 15.3%를 차지했다. 지난달(16.3%)과 2011년 11월(31,6%)에 비해 크게 감소하면서 2007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판매 비율을 기록했다.부채 상환조건이 완화된 후 인기가 높아진 숏세일 매물은 26.6%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2% 포인트 증가했다. 투자자와 캐시 바이어는 각각 28.3%와 33%로 집계됐다.
한편 남가주 주택 구매자들의 지난달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은 1146달러를 기록, 10월 1115달러 대비 31달러 올랐다. 비록 모기지 페이먼트가 상승했지만 이를 월별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계산하면 주택 가격 버블이 가장 심했던 지난 2007년 당시 대비로는 아직도 60.4%나 낮은 것이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