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뱅크 소재 피나클 빌딩, 총 2억1250만달러에 팔려
투자그룹 허드슨 퍼시픽 프로퍼티스가 LA 인근 버뱅크 소재 피나클 빌딩을 기존 소유주인 데이빌 폴 앤 워스 리얼에스테이트 그룹으로 부터 총 2억1500만달러(스퀘어피트당 590달러)에 사들였다. 이건물은 현재 워너 브라더스 뮤직 그룹과 클린 채널 커뮤니케이션이 주요 테넌트로 주요 미디어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허드슨 퍼시픽 측은 피나클 빌딩에 연결된 피나클2 건물 역시 총 1억 3000만달러에 추가 매입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다운타운 랜드마크 저가에 매매
LA다운타운 퍼싱스퀘어 인근의 랜드마크로 유명한 아트 데코 빌딩(74유닛 아파트)이 최근 거래 매물 중 4번째 고가인 3000만달러(유닛 당 평균가는 40만5000달러)에 매매됐다. 단 인근 7가 선상에 위치한 브록먼 로프트 와 밀라노 로프트 그리고 산타페 로프트 등 유사 건물이 유닛당 각각 3880만, 3550만, 3500만 달러에 거래됐던 점과 아트 데코 빌딩의 상징성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는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 건물을 매입한 어드마이어 힐 LLP는 한국 투자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411 웨스트 5가에 위치한 타이틀 개런티 건물을 차압주인 뱅크오브 아메리카 측으로 부터 사들인 바 있지만 투자자와 관련한 세부 정보는 아직 세간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어바인 소재 투자그룹, 대규모 건물 매입
어바인 소재 투자개발 그룹인 캡락 파트너스가 남가주 플라센티아 지역에서 6동의 웨어하우스를 매입했다. 캡락 파트너스는 최근 남가주와 북가주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공격적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케네디 윌슨과 함께 부동산 경기 침체 이후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는 대표적 투자 기업이다. 캡락 측은 2500만달러 이하의 중고가 건물을 저가에 매입후 5년내에 되파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현재 약 8500만달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중이며 올해 약 7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산타애나 지역 2동 쇼핑센터 거래
LA인근 산타애나 소재 2동의 쇼핑 센터가 매매됐다. 헨리 인베스트먼트 그룹 측은 최근 가족 투자 그룹이 샌타애나 소재(123-201 W. 17th St. & 122 W. 18th St) 두 동의 쇼핑몰(총 3890스퀘어 피트)을 총 185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2개동의 쇼핑몰은 그 규모가 작지만 입주율 100%이며, 유동인구가 많고 또 베스킨 라빈스와 케어 모어 등 테넌트가 안정적이어서 좋은 투자 매물로 손꼽혀 왔다. 헨리 인베스트 먼트는 이외에도 역시 샌타애나 그랜드 애비뉴에 소재한 상가 선물도 총 155만달러에 매매했다고 전했다. 총 3285스퀘어 피트건물은 현재 게임스탑과 일식전문점 와바 그릴이 입주해 있다. 헨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에도 뉴포트 비치 지역에 본스 그로서리 매장이 앵커테넌트로 입주해 있는 쇼핑몰 건물을 총 3500만달러에 매매한바 있다.
●겐슬러, LA 지역 최고 건축 인테리어 기업에 선정
유명 건축 기업 겐슬러가 LA 카운티 최고의 건축/인테리어 그룹에 선정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겐슬러는 지난해 설계 분야에서 총 6910만달러를 수주, 3800만달러에 그친 페로코위츠 루스를 크게 따돌렸다.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총 3240만달러를 수주하는데 성공, 1500만달러에 머문 HBA 앤 허쉬 그룹은 2배 이상 넘어섰다. 겐슬러는 파머스 필드는물론, 현대 헤드쿼터, 그리고 NBC 유니버설 등의 설계와 인테리어를 담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