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축허가 4년반만에 최고치…착공은 줄어

미국의 주택 착공은 줄었으나 선행 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는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건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이 89만채(연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8.5%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주택 착공 건수가 24.1%나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전체 주택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0.8% 늘어나면서 2008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반면 주택 경기의 선행 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는 92만5천채로 2008년 6월 이후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전문가들은 주택 부문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미국 GDP 성장률 상승에 보탬이 된 데 이어 올해에도 미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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