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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구매 문의가 몰리는데 막상 팔 매물이 없네요”
한인 부동산 브로커 A씨의 푸념이다.
한인 부동산 브로커 A씨의 푸념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1일 올해 2월 기존주택 판매수가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 (전월 대비 0.8%↑)증가한 498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년래 최고치며 상승폭으로도 2005년 11월 이래 가장 높았다.
중간가도 2012년 2월에 비해 11.6%나 뛰어오른 17만3600달러로 이 역시 지난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주택 중간가격이 12개월 연속 오른 것은 지난 2006년 5월이 마지막이다.
이와같은 판매 증가와 중간가 상승은 주택 시장의 봄바람을 예고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신규주택 공급이 수요에 못미치는 현상황에서 기존주택의 판매 증가는 재고물량 급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간가도 2012년 2월에 비해 11.6%나 뛰어오른 17만3600달러로 이 역시 지난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주택 중간가격이 12개월 연속 오른 것은 지난 2006년 5월이 마지막이다.
이와같은 판매 증가와 중간가 상승은 주택 시장의 봄바람을 예고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신규주택 공급이 수요에 못미치는 현상황에서 기존주택의 판매 증가는 재고물량 급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록 수치상으로는 2월 기준, 시장에 나온 재고물량이 전월 대비 9.6% 증가한 총 174만채(총 4.3개월 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9%↓)를 기록해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지수는 이와는 크게 다르다.
부동산 업자들은 “타 지역은 모르겠지만 한인 인구가 밀집한 남가주의 경우 어지간한 지역에서는 리스팅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전했다.
세리토스, 풀러튼, 노스리지, 글렌데일 그리고 토랜스 등에서 활동하는 한인 부동산 관계자들은 “2월 재고물량이 늘어난 것은 판매 증가 및 중간가 상승 소식에 고무된 주택 소유주들 일부가 시장에 나온 탓이지만 이들 대부분은 부동산 거래가 부진한 외곽 지역에 모여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실제 각종 부동산 포털사이트의 집계를 봐도 인구밀집 지역 대부분은 리스팅 매물이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급감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부동산 업자들은 “타 지역은 모르겠지만 한인 인구가 밀집한 남가주의 경우 어지간한 지역에서는 리스팅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전했다.
세리토스, 풀러튼, 노스리지, 글렌데일 그리고 토랜스 등에서 활동하는 한인 부동산 관계자들은 “2월 재고물량이 늘어난 것은 판매 증가 및 중간가 상승 소식에 고무된 주택 소유주들 일부가 시장에 나온 탓이지만 이들 대부분은 부동산 거래가 부진한 외곽 지역에 모여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실제 각종 부동산 포털사이트의 집계를 봐도 인구밀집 지역 대부분은 리스팅 매물이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급감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얼마전까지 매물은 있어도 바이어가 없던 것을 생각하면 짧은 기간안에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는 것이다.
비록 계절적 요인과 가격 인상에 따라 시장에 나오는 매물수가 증가하겠지만 그 만큼 수요도 늘 것이기 때문에 매물 기근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게 업자들의 의견이다.
최한승 기자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