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매자가 온라인에서 원하는 것은

인터넷은 물론 스마트폰과 테블릿 사용이 어느덧 일상화된 가운데 이제는 주택 구입에서도 새로운 테크놀러지에 대한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제 미부동산중개인연합(NAR)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 구입자 중 약 70%는 여러개의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앱(app)을 활용해 주택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이렇듯 주택 구매자의 포털 사용도가 급증하면서 포털 사이트들은 포털 이용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기능 추가에 바쁘다. 그렇다면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은 이들 포털 사이트를 이용할때 과연 어떤 기능을 가장 중시할까?

주택 구매자들은 사진과 세부 정보를 가장 중요 사항(98%)으로 꼽았다. 사진(고화질 선호)이 많으면 많을 수록 재산세 기록, 주택과 관련된 세부 정보가 자세할 수록 고객 만족도가 올라갔다.특히 사진의 경우 보는 것만으로도 집에 가본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집의 구석구석을 커버할 수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만일 사진에 비디오를 활용한 가상 투어가 더해지면 주택 방문 및 구입확률이 크게 뛰어오른다는 분석도 나왔다.

집에 관한 세부 정보는 가능하면 한 페이지에 주택의 시공연도 부터 재산세 현황, 세일 기록, 그리고 업그레이드 여부 까지 일목요연하게 설명돼 있는 것을 선호했다. 집의 feature 즉 내부적인면에서는 워크 인 클로젯(62%)과 매스터 베드룸에 속한 베스룸의 업그레이드(50%) 여부를 가장 중시했다. 또 가전 제품의 연식과 부엌의 아일랜드 보유 현황, 부엌 화강암(Granite)혹은 쿼츠사용여부 (각각 40%)그리고 하드우드 플로어(38%)도 관심이 높았다.

주택 외적인 요소 중에는 학군, 주변 편의시설 그리고 교통편이 가장 중요시 됐고 그 외에는 주변 유사 주택과의 가격 비교, 리스팅 에이전트의 정보와 보유 매물 현황을 원하는 고객이 많았다. 또 오픈하우스 방문자를 위해, 디렉션을 볼 수 있는 인터액티브 웹 기능을 추가하는 사이트가 점차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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