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홈 LA 카운티 최고 디벨로퍼에 꼽혀

기부왕 ‘일라이 브로드’의 KB 홈이 LA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LA 카운티 최대 주택 개발 업체(디벨로퍼)에 이름을 올렸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29일 발표한 ’2012년 LA 카운티(2012) 주택 개발 업체’ 리스트 (판매 수 기준)에 따르면 KB홈은 지난해 LA카운티 일대에서만 총 365채의 신규 주택을 판매하며 LA카운티 최고의 주택 개발 업체에 선정됐다 미 전역 기준으로도 총 6282채를 판매해 총 15억 60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2011년에 비해 월등히 향상된 실적을 거뒀다.

2위는 KB홈의 최대 경쟁사인 레나 콥(Lennar corp)이 꼽혔다. 얼마전 중국개발은행(이하 CDB)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인근 트레저 아일랜드와 헌터스 포인트 쉽야드 지역 총 2만 가구 주택건설 프로젝트 소식을 전한 레나는 총 263채의 신규 주택 판매로 2위에 올랐다. 단 레나는 LA카운티 이외 지역 및 30~60만달러 사이 중고가 주택 판매에서는 1위를 차지한 KB 홈을 능가했다.

3위는 뉴포트 비치에 본사를 둔 윌리엄 리옹 홈스가 차지했다. 리옹 홈스는 지난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57채의 신규 주택을 판매했는데 특히 대부분의 판매 매물이 30~60만달러대의 중고가 군에 몰려 있어 쏠쏠한 수익을 챙겼다. 4위는 144채의 신규주택을 판매한 비저 홈스가 5위는 137채를 매매한 그리핀 레지덴셜이 선정됐다.

한편 한인들에게 익숙한 디벨로퍼로는 한인타운의 랜드마크 솔레어를 소유한 ST 레지덴셜이 125채로 6위를 기록했고 듀플렉스 매물로 특화된 오션 디벨롭먼트도 11위에 올랐다. 어바인 소재 MBK홈(18위)와 서밋과 머큐리, 다운타운 산티 빌리지 등을 판매한 케네디 윌슨(19위), 얼마전 공식매각 계획을 전격 철회한 AEG(24위) 그리고 전통의 건설업체 호배니언 홈스(25)도 리스트에 이름이 포함됐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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