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직원수 올해 크게 늘어

한인은행들의 직원수가 1년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금융감독당국에 제출한 분기실적보고서인 콜리포트를 조사한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남가주에서 영업 중인 11개 한인은행에서 일하고 있는 풀타임 직원수는 총 23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2185명에 비해 무려 168명이나 증가한 것이며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현재 2276명 보다도 77명이 늘어난 것이다.

11개 은행 중 8개 은행이 지난해 1분기 보다 직원수가 늘었으며 줄어든 은행은 한미은행과 우리아메리카은행, 신한뱅크아메리카 뿐이다.

가장 많이 직원이 늘어난 은행은 BBCN뱅크로 지난해 1분기 661명에서 올해 1분기 현재 762명으로 늘었다. 여기에는 퍼시픽인터내셔널은행의 인수에 따라 직원수가 늘어난 것이 큰 몫을 차지했다.

BBCN 다음으로 직원이 많은 은행은 한미은행으로 1분기 현재 467명의 풀타임 직원이 있다. 한미는 지난해 1분기 484명 보다는 줄었으나 전분기 461명 보다는 직원이 늘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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