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관광-세브란스병원 무료건강강좌 정기적으로 연다

세브란스03052013
강남세브란스병원 강순영 간호과장(왼쪽)과 삼호관광 케빈 임 이사가 내년 2월까지 1~2개월 간격으로 열리는 무료건강강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 최대 한인 여행사인 삼호관광은 연세대학교 강남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한인들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무료 건강 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 연수나 교환 교수로 나와 있는 연세대 의대 교수진이 직접 LA를 방문, 각 질병별 예방과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형식이다. 질의응답을 통해 건강 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풀어주는 기회도 된다.

1~2개월 간격으로 진행될 무료 건강강좌 프로그램은 1차로 오는 31일 오후 1시 LA한인타운에 있는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다. 신경외과 전문의 홍창기 교수가 강사로 나서는 이번 강좌의 주제는 ‘암 보다 무서운 뇌졸중’이다. “쓰러지면 늦는다”라는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 치료에 앞서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뇌졸중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오는 7월에 열릴 2차 강좌에서는 외과 전문의 박준성 교수가 ‘희망의 메시지, 췌담도암 완치될 수 있다’라는 주제가 다뤄진다. 8월에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내 한인들의 발병 빈도가 높은 소화기 질환에 대해 이세준 소화기 내과 교수의 세미나로 3차 강좌를 꾸민다.
 
중장년층에 쉽게 생기는 관절염에 대한 올바른 관리와 치료에 대한 강의는 오는 10월 류마티스내과 전문 박민찬 교수가 맡게 된다. 12월에는 소아청소년내과 이영목 교수가 LA를 찾아 ‘소아의 희귀질환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란 주제로 세미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또 내년 2월에는 산부인과 조시현 교수가 ‘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오해와 진실’이란 주제로 LA에서 무료 건강 강좌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 김형곤 소장은 “삼호관광과 함께 지난 2009년 3월부터 4년 넘게 한인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라며 “정기적인 무료 건강 강좌 프로그램은 예방을 통해 한인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삼호관광과 함께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문의: 213-427-5500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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