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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가 스퀘어 피트당 1126.88달러?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콘도가 미 부동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부동산 브로커지 럭셔리 리얼에스테이트 매니지먼트의 안소니 필립스 공동 대표는 “지난 5일 부로 에스크로를 마감한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콘도(56층, 599스퀘어피트)가 스퀘어 피트당 1126.88달러, 최종 거래가 67만5000달러를 기록해 지금까지 미 부동산 역사상 최고가(스퀘어 피트 기준, 콘도, 개인주택 모두 포함)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스퀘어피트 당 1126.88달러는 네바다 지역 역대 평균인 96달러의 10배를 훌쩍 넘는 수치일 뿐 아니라 뉴욕 맨해튼이나 LA 베버리힐스의 럭셔리 저택 밀집지역에서 조차 찾아볼 수 없는 초고가다.
이번에 거래된 1베드룸 콘도는 스트립과 바로 인접한 위치와 56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환상적 조망, 대리석과 일본식 욕조로 마감한 욕실 등 럭셔리와 어울리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어 거주용은 물론 투자목적으로도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매물의 셀러는 맥시코인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고 바이어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코스모 벤쳐 LLC로 전해졌다, 투자자가 개인이 아닌 LLC로 매물을 매입했기 때문에 이들이 플리핑 등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것인지 아니면 고객 개인을 대리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