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회 24일 청소년멘토링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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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멘토링 세미나 ‘청소년이여 비전을 가져라’를 개최하는 OC한인회 오득재 회장(오른쪽)와 차형주 수석부회장

OC한인회(회장오득재)가오는 24일 ‘한인 청소년을위한도전캠프 시리즈1-청소년이여, 비젼을가져라!’를 남가주동신교회(담임목사 손병렬)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도전캠프는 일종의 ‘청소년멘토링세미나’로 오득재회장의 선거공약이었던만큼 OC한인회가오랜동안심혈을기울여준비한프로그램이다.

오득재회장은 “미국에사는이민 1.5세 2세들에게서 대한민국,더나아가미국의희망을찾고싶었고미래 한인사회를 이끌 리더를양성하고청소년들에게 한인으로써자긍심을갖는계기를마련하고싶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력했던 부분은 역시 강사선정이었다.

OC한인회 차흥주 수석부회장은 “한인청소년들에게 삶의 롤모델로 귀감이 되고 한인의 정체성을 알려주며 불굴의 의지로 한 분야에서 성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줄수있는국제사회에 영향력있는 한국인”이었다고 강사 선정 기준을 밝혔다.

청소년 도전캠프의 첫 초청 강사로는 유엔인도적지원조정실(OCHA)의손귀엽총괄기획국장이 선정됐다.

손귀엽사진
OC청소년을 위해 강연하는 유엔 인도적 지원조정실(OCHA)의 손귀엽 총괄기획국장

손귀엽 국장은 1994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가장 낮은 직급으로 들어가 소말리아에서 일을 시작해 18년 동안 라오스, 미국,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근무하고 2011년 유엔 OCHA로 옮겨 관료직 중에 가장 높은 직책인 총괄국장에 오른 한인여성이다.

OCHA는 아이티 지진이나 시리아 내전 등 자연재해나 무력분쟁이 일어나는 곳에 구호금을 조성해서 투입하는 한편 유엔기구들과 정부부처로 NGO 단체들이 적정한 인도적 지원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 45개국에서 OCHA와 관련된 전문가 2천여명이 활동하고 있고, 손국장은 OCHA의 모든 정책 방향을 총괄지휘하는 책임자다.

이 외에도 한태욱라이프코치. 그리고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유니세프에서 일하는 사라 윤 씨가 연사로 나선다.

차형주 수석부회장은”오랜 기간 준비한 행사인 만큼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 평소 매스컴을 통해서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 멘토들이 직접 OC청소년들을 위해 펼치는 강연이라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인회는 ‘한인 청소년을위한도전캠프 시리즈’를 오는 연말까지 두차례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며 첫 번째 세미나에 참여하는 하는 청소년 7명을 추첨해 삼성 갤럭시 노트를, 두 차례 모두 참석한 청소년 100명을 추첨해 아마존 닷컴 선물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시: 8월 24일 토요일 오수 6시

▶장소: 남가주 동신교회(2505 Yorba Linda Blvd. Fullerton CA 92831)

▶문의: (714)530-4810

하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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