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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OC한인축제(OC아리랑 축제)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OC한인축제에서 ‘아리랑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렌지카운티 최대의 한인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플러튼과 부에나팍 중심지로 축제장소를 옮겨 개최하는 만큼 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측은 축제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철승 회장은 “아리랑 축제로 명칭을 변경한 것은 이제 한인을 넘어 OC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키자는 뜻이며 그 첫 장소로 OC최대의 한인 주거지이자 상권이 밀집되 있는 비치와 멜번 멕콤보 쇼핑센터로 결정하게 됐다. 근래 없었던 최대 규모의 OC한인축제가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축제기간인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각종 공연과 프로그램도 윤곽을 드러냈다.첫날인 목요일은 개막식에 이어 태권도 쇼, 한국전통 국악공연이,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힙합공연, 장수무대, KPOP 경연대회, 연예인 쇼 등 볼거리 가득한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루디 헤럴드>가 주최하는 ’2013 동안/ 몸짱 대회’가 열려 즐거움을 선사한다.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한국 왕복 항공권이 대상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주어진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헤어쇼와 자동차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아리랑축제에는 OC한인축제 최초로 무대 전면에 대형 LED가 설치된다. 공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이 없는 시간에도 뮤직비디오나 동영상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전략이다.
부스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6개를 분양해 어느 해보다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풍성한 장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정 회장은 “경상남북도 경기도 등 한국 각 지자체에서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각 지역 특산물도 선보이게 된다. 현재 분위기로는 무난히 분양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기다리셔도 부스가격 할인은 없을 것이니 서둘러 신청을 해달라(웃음)”고 당부했다..
당초 비치 블러바드에서 펼치기로 계획했던 퍼레이드는 부에나팍 시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어 멜번길 동쪽에 있는 데일 스트리트에서 멜번길을 따라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축제재단측은 관람객에게 입장료 5달러를 받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철승 회장은 “입장료 1달러와 경품응모 티켓 2장을 포함한 금액이다. 더욱 풍성하고 업그레이드 된 축제을 위해서다. 한인들이 만나고 싶은 연예인을 초청하고 자동차, 한국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티켓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부스분양 문의: 714-539-3002
하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