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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디나에 본사를 둔 이스트웨스트뱅크(East West Bank)가 텍사스와 샌디에고에 있는 은행을 인수한다.
미국내 중국계 최대은행인 이스트웨스트뱅크의 지주사인 이스트웨스트뱅콥(East West Bancorp)은 18일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메트로코프 뱅크셰어스(MetroCorp Bancshares Inc)를 2억73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스트웨스트는 이번 인수를 위해 메트로코프의 주식을 주당 14.60달러에 매입한다.
메트로코프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메트로뱅크(MetroBank)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메트로유나이티드뱅크(Metro United Bank)의 지주사다. 두 은행의 자산합계는 16억달러로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이스트웨스트는 자산이 249억달러로 늘어나게 되며 LA카운티 최고 자산은행인 씨티내셔널뱅크(자산 266억달러)와의 간격을 10억달러대로 줄이게 된다.
메트로뱅크는 텍사스주 휴스턴과 댈라스에 총 12개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메트로유나이티드뱅크는 샌디에고와 샌프란시스코, 어바인과 샌개브리엘 밸리에 총 6개 지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스트웨스트는 이번 인수로 처음으로 샌디에고 지역에 지점을 가지게 되며 텍사스주에 현재 1개인 지점이 13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스트웨스트는 이번 인수를 내년 1분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