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강아지, 이젠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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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강아지, 이젠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유기견 구조 및 입양단체인 ‘웰컴홈도그레스큐(Welcome Home Dog Rescue. 회장 엘렌 이. 이하 웰컴홈)’가 <루디헤럴드>와 공동으로 유기견 입양 캠페인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를 벌인다.

‘웰컴홈’은 유기견의 안락사를 반대하는비영리단체로 LA와 OC셸터에서 유기견을 구조해 입양을 알선하는 한편 한국에서 입양이 어려운 잡종견, 대형견, 장애견 등을 미국으로 데려와 일반 가정에 입양시키고 있다.

‘웰컴홈’은 “한해 평균 9백만 마리에서 110만 마리가 안락사 되고 있는 현실이다. 수용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셸터에 들어온 개는 이틀이면 안락사 대상이 된다”고 말한다. 한국 동물 구조단체와 연계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웰컴홈’의 입양 코디네이터 신디 서씨는 “잡종견이나 장애가 있는 개들은 한국에서 입양되기 어렵다. 미국은 잡종견에 대한 편견이 없고 심지어 장애견조차도 사랑으로 입양하는 경우가 많아 생각보다 입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No-Kill 레스큐’와 ‘유기견 입양’은 동물애호가 뿐 아니라 세계적인 동물보호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분위기다. 그저 예쁘다는 이유로 필요이상의 소형견으로 교배되거나 고가의 혈통을 따지는 풍토, 유행 등 일시적인 충동으로 애완견을 구입해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는 인간들의 이기심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

<루디헤럴드>는 한인들의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 웰컴홈 도그레스큐와 함께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한국과 미국에서 구조된 유기견 입양섹션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한인들의 동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입양이 결정되기 전에 유기견을 임시로 맡아 보호해주는 ‘임보’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또한 유기견의 진료와 치료에 도움을 줄 동물병원 등의 동참도 기다린다.

한편 오는 10월 10일부터 나흘간 부에나 팍 맥콤보센터 몰에서 열리는 제 30회 아리랑 축제에 특별 부스를 마련해 유기견을 직접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입양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웰컴홈도그레스큐 홈페이지:welcomehomedogrescue.org ▲입양 및 임보 문의: cindy@Welcomehomedogrescue.org

하혜연기자

<입양정보>

●미미(M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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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 시추. 암.

▶나이: 3살(추정)

▶크기: 13파운드.

미미는길거리에서 구조된 여자아이고요. 애교가많으면서도 독립적인 성격의 귀염둥이예요. 예전 주인에게 많이 맞았는 지 얼굴쪽에 손을 대면 큰눈을 꿈벅거리며 움찔하네요. ㅠㅠ. 사랑스러운 미미의 엄마가 되어주실 분들을 찾아요

●릴리(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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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 말티스 믹스. 암

▶나이: 3살(추정)

▶크기: 7파운드

릴리는 길거리를 떠돌다 OC셀터로 들어온 아가예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임보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요. 애교도 많아 여자아이가 있는 집에 딱 맞을거예요. 폭풍비주얼 릴리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카라(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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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 포매라이언 믹스

▶나이: 4살 추정

애교 100단의 정말 스윗한 강아지에요. 배변 훈련이 완벽히 끝나 있고 기본 훈련도 되어 있어요.그런데도 셸터에서 입양이 안돼 안락사 당할 뻔 했답니다. 왜 버려졌는지 왜 입양이 안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예쁘답니다. 카라는 지금 풀러튼에서 임보 중이예요. 풀러튼 엄마들 릴리를 입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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