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가수 신용재가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故 이다운 군의 미완성 곡 ‘사랑하는 그대여’를 완성해 공개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30일 신용재의 소속사측은 “단원고 학생이었던 故 이다운 군이 작사 작곡한 ‘사랑하는 그대여’가 30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며 “미완성 곡이었기에 최대한 원곡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완성시켰다”고 전했다.
이는 고인의 못다한 꿈을 이뤄주고자 유족들이 평소 고인이 좋아하던 가수 신용재에게 곡 작업을 부탁하며 이뤄낸 결실이다.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사진=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뮤직비디오 캡처) |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故이다운 군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까지 담겨있어 ‘사랑하는 그대여’를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가수 신용재는 “녹음 하는 내내 故이다운 군의 진심이 담겨있는 노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가슴이 아팠다”며 말하며, “더불어 이 노래가 유족들과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먹먹해서 못 듣겠다”,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가슴아파”,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다운이도 좋아 하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