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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의 자산건전성 및 은행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바우어파이낸셜의 스타레이팅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는 은행들이 계속 늘고 있다.
분기마다 미국내 금융기관들의 실적을 분석, 스타레이팅으로 평가하는 바우어파이낸셜(Bauer Financial)은 5일 올해 3분기의 은행 실적 및 재정상황을 분석 평가한 결과인 스타레이팅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하와이주의 한인은행인 오하나퍼시픽은행이 한등급이 향상된 ’5스타’를 받음에 따라 현재 ’5스타’를 받는 은행은 총 20개 한인은행 중 12개로 늘어났다.
전분기인 2분기에 ’5스타’를 받았던 11개 은행은 모두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남가주 은행 중에서는 나스닥상장사인 BBCN뱅크와 한미은행, 윌셔은행, 그리고 비상장은행 중에서는 오픈뱅크가 계속 ’5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타주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들 중에서는 1분기에 ’5스타’로 등급이 올라선 신한뱅크아메리카가 계속 ’5스타’를 지켰고 2분기에 새롭게 ’5스타’로 올라선 우리아메리카은행도 3분기에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에 ’5스타’로 복귀한 시애틀지역의 유니뱅크도 ’5스타’를 유지했다.
지난 10월1일부로 윌셔은행으로 인수가 마무리된 뉴저지주의 뱅크아시아나도 마지막까지 최고등급을 유지했으며 조지아주 메트로시티은행, 뉴욕주 뉴뱅크, 조지아주 노아뱅크도 ’5스타’를 지켰다.
오하나퍼시픽은행은 지난해 2분기까지는 ’3스타’에 머물렀으나 1년전 ’3.5스타’로 올라섰고 올해 첫분기 평가에서 ’4스타’로 올라간 뒤 6개월만에 최고 등급까지 올라서는 빠른 향상을 보였다.
반면 지난 2분기에 등급이 ‘Zero’로 떨어졌던 US메트로은행은 그대로 최하 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미은행이 인수를 추진 중인 텍사스주 유나이티드센트럴뱅크와 뉴저지주 BNB도는 ’2스타’를 면치 못했다.
바우어파이낸셜의 스타레이팅은 각 금융기관의 영업실적과 자산건전성 등을 토대로 평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5스타는 ‘Superior’, 4스타는 ‘Excellent’, 3스타는 ‘Good’, 2스타는 ‘Adequate’, 1스타는 ‘Problematic’, 그리고 0스타는 ‘Troubled’를 의미한다. 특히 ’4스타’ 이상을 받은 은행들은 바우어사의 추천리포트에서도 올라간다. 바우어 파이낸셜의 은행 평가는 웹사이트(www.bauerfinancial.com/btc_ratings.asp로 접속하면 미국내 은행들의 스타레이팅을 알아 볼 수 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