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회 김가등 회장 체제 출범

OC한인회장 이취임식
지난 10일 부에나팍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가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이취임식에서 전임 오득재 회장(왼쪽)이 신임 김가등 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제 24대 오렌지카운티(OC)한인회가 공식 출범했다.

OC한인회는 지난 10일 부에나팍 소재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 김가등 회장이 2년 임기의 제24대 집행부를 이끌게 됐음을 공식화했다.

이 취임식에는 김현명 LA총영사,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 후보, 권석대 민주평통 OC샌디에고 협의회 회장, 브루스 보드워터 가든그로브 시장, 아트 브라운 부에나 팍 시장 등 한인단체장및 로컬 정치인 등 3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새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가든그로브 지역을 벗어나 최근 한인상권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부에나 팍을 취임식 장소로 선택, OC한인회의 활동영역이 가든그로브 중심에서 부에나팍과 풀러튼 지역으로 확장될 것임을 시사했다.

전임 오득재 회장으로부터 한인회기를 전달받은 신임 김가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대환경에 걸맞게 열린 한인회를 만들어 한인동포사회는 물론 타커뮤니티와 협력해 나가겠다”라며 “청소년 육성사업과 OC동포들의 숙원인 한인 종합문화회관 건립, 상주 영사민원 서비스 확대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24대 OC한인회는 김가등 회장을 중심으로 김종대 이사장, 쟌 노 수석부회장, 김용석 부이사장 등을 비롯해 30명의 이사진이 집행부를 이끌게 된다.

하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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