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명량’과 더불어 韓 영화 ‘흥행 쌍끌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이하 해적)이 ‘명량’(감독 김한민)과 더불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8월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10일 하루 46만 88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0만 4766명을 기록했다.

특히 ‘해적’은 코미디 흥행작 ‘수상한 그녀’의 100만 돌파를 하루 앞당기며 사전 예매율보다 월등히 높은 관객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현장 판매에 큰 강세를 보이는 코미디 장르의 특성을 드러내며 향후 흥행세가 더욱 거세질 것을 예고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대격전을 그린 영화다.

한편 ‘명량’은 102만 4952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드래곤 길들이기2′는 8만 8370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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