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여지지 않은 음악 이야기-2′ 콘서트 9월 6일 개최

오는 9월 6일 홍대 클럽 사운드에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신구세대의 대표적인 뮤지션들에 의해 ‘길들여지지 않은 음악 이야기’ 그 두 번째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공연은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청춘의 자화상을 노래하며 함께 했던 친구들이 오랜만에 다시 모여 남는 것은 사람뿐이다 그러니 얼굴 좀 보며 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노래를 통해 재회하고,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친절하고, 착하게 늙어가자는 것이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파이팅대디의 오프닝무대에 이어 첫 번째 무대로 김시스터즈, 미국의 앤드류 시스터즈(The Andrews Sisters) 등 50~60년대 사운드와 옛 가요를 개성있는 목소리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따뜻하고 유쾌한 노래를 선사하는 ‘인디 걸그룹’ 바버렛츠(The Barberettes)에 이어, 1973년 데뷔이후 40여년 간 ‘해바라기’, ‘이정선과 풍선’, ‘신촌블루스 밴드’ 등의 그룹을 결성하여 한국의 포크와 포크록, 블루스의 토착화시키고 ‘이정선 기타교실’등 많은 기타교본을 통해 그리고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의 교수로 후진을 양성해온 이정선의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 무대는 청춘의 자화상을 노래했던 그룹 ‘동물원’에서 활동하며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잊혀지는 것’, ‘사랑의 썰물’, ‘거리에서,’ ‘그날들’, ‘널 사랑하겠어’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노래를 만들어 온 싱어송라이터 김창기와 좋은친구들에 의해 꾸며진다.

편안한 마음으로 따라 부를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 될 이들의 무대는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사람, 사랑, 이야기들을 조화롭고 아름답게 담아내고 세대와 취향을 넘나들며 소통할 수 있는 낭만적인 콘서트가 될 것이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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