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된 영화 ‘야간비행’의 이송희일 감독이 주연 배우 곽시양을 두고 “봉선화 연정 같은 배우”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 곽시양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송희일 감독은 “신인 중에서 곽시양처럼 좋은 재목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을 터인데 이런 배우를 만나 함께 작업했다는 것이 내게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무로의 샛별’로 꼽히는 신인 배우 곽시양은 지난달 28일 개봉된 ‘야간비행’에서 첫 작품부터 주연으로 1등급 모범생이자 비밀을 간직한 소년 용주 역으로 야심찬 도전에 나섰다.
3일 곽시양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송희일 감독은 “신인 중에서 곽시양처럼 좋은 재목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을 터인데 이런 배우를 만나 함께 작업했다는 것이 내게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감독은 특히 “곽시양은 손을 대면 톡하고 감성이 폭발할 정도로 표현력이 뛰어난 친구라서 마치 봉선화 연정 같은 존재라 부르고 싶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송희일 감독은 2006년 당시 독립영화 최고기록을 세운 퀴어멜로 ‘후회하지 않아’(2006)로 김남길을 발굴했으며 ‘탈주’(2010)에 이어 ‘야간비행’으로 지난 2월 ‘제 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현지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송희일 감독이 무명 신인을 단숨에 주연으로 픽업했을 만큼 극중 용주역할을 200프로 소화한 곽시양의 연기력은 충무로에서 인정받고 있다.
187cm의 훤칠한 키에 탄탄한 체격, 귀여운 입매에서 떠오르는 소년다운 미소와 짙은 눈썹이 풍겨주는 야성적 카리스마를 함께 갖춘 곽시양은 요즘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도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유망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