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동아 ‘세상을 바꾼 디자인’ 18일 오후 2시ㆍ오후 9시
![](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14/09/20140917000944_0.jpg)
이번 ‘세상을 바꾼 디자인’은 ‘사코 의자’의 디자인에 숨은 철학과 196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추적하고 디자이너와 사용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배경 아래에서 ‘사코 의자’가 탄생했는가를 탐구해본다.
비욘드동아 ‘세상을 바꾼 디자인’이 18일 오후 2시ㆍ오후 9시에 ‘사코 의자’ 편을 방송한다.
‘사코 의자’는 지난 1968년 피에로 가티, 세사레 파올리니, 프란코 테오도로 등 이탈리아 출신 가구 디자이너 3명이 고안했다. ‘사코 의자’의 외피는 배 모양의 가죽 또는 인조가죽으로 이뤄져 있고, 내부의 스티로폼 알갱이는 체형과 자세를 정확히 잡아낸다. 세 디자이너는 사람에 의해 쉽게 변형되는 의자를 만들고자 했다. 안락하고 틀을 벗어난 의자를 만들기 원했던 이들은 ‘사코 의자’를 통해 동양의 안락함을 실현했다. ‘사코 의자’는 사용자의 체형이나 자세에 따라 자유자재로 모양이 변하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바닥에 놓고 느긋하게 누워있을 수 있었던 ‘사코 의자’는 의자를 가구가 아닌 옷의 관점으로 바라봤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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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상을 바꾼 디자인’은 ‘사코 의자’의 디자인에 숨은 철학과 196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추적하고 디자이너와 사용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배경 아래에서 ‘사코 의자’가 탄생했는가를 탐구해본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