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동아 다큐멘터리 ‘원더풀코리아’, 시즌2 행선지는 어디?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K뷰티의 확산과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제작한 비욘드동아의 2부작 다큐멘터리 ‘원더풀코리아’가 호평 속에 첫 방송을 마치며 시즌2 제작을 결정했다.

케이블 채널 비욘드동아가 개국 15주년을 맞아 제작한 ‘원더풀코리아’는 국내 뷰티업계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 4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5박6일간 머물며 ‘뷰티한류’의 미래를 고민하고 아티스트 개인의 성장을 돌아본 작품이다. 


지난 1일 방송된 첫회분에선 ‘뷰티한류’의 선두주자인 4인방(트리코드((주)커커) 아카데미 박제희 원장, 글램팜 수석교육강사 김경연, 헤어 디자이너 홍미연, 메이크업 아티스트 설은)은 자카르타 최대 쇼핑몰과 빈민촌을 오가며 뷰티 아티스트를 꿈꾸는 현지 아이들과 디자이너에게 한국의 트렌드 및 기술력을 전달하고, 뷰티쇼와 강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시즌 1인 인도네시아 편은 K뷰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헤어스타일리스트 박제희 원장은 프로그램 이후에도 K뷰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 보건사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K-뷰티 활성화를 위한 해외뷰티전문가 국내연수 시범사업 제1기’에 참여했고, 내년에도 활발한 연수 및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선 현지 바이어들과의 미팅으로 국내연수 고객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기도 했다. 


비욘드동아 관계자는 “시즌2는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참여 업체와 프로그램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품판매는 물론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루트까지 확보할 생각”이라며 특히 “현지 방송국과의 협약을 통해 콘텐츠 교류 및 동시편성 방안을 확보하고, ‘원더풀코리아’ 행사 및 한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전역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될 ‘원더풀코리아’는 시즌2에서는 중국과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을 향후 진행국가로 보고 있으며, 프로그램 출연자 또한 일반인부터 연예인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섭외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