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에서 새롭게 내놓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8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놓치면 후회할 신개념 관찰 예능인 이 프로그램은 진짜 ‘본방사수’를 위한 첫 방송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까다로운 시청자’ 장동민-김부선. 이들의 예상 밖 리액션이다. 작정하고 준비한 ‘작정하고 본방사수’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독설’ 캐릭터로 화두에 오른 대표 연예인, 장동민과 김부선의 예상을 뒤엎는 리액션.
TV 속의 장동민을 보는 ‘시청자 장동민’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제작진은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리액션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김부선의 아슬아슬한 독설수다도 놓치면 안될 관전 포인트. 제작진을 바짝 긴장하게 만든 ‘난방열사’의 독한 입담, 다시금 국민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두 번째는 뉴스와 예능, 시사까지 장르를 불문한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 한 주 동안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만든 예능프로그램은 물론이거니와, 놓치면 안 되는 빅뉴스와 감동의 다큐,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시킨 시사프로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룬다.
특히 같은 프로그램을 보는 출연자들의 각기 다른 반응은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내가 펑펑 울면서 봤던 이 장면을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보고 있었구나’, ‘이 내용에 이런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등 나의 생각과 비교하며 폭풍공감과 때로는 깨달음을 얻게 될 색다른 재미를 품고 있는 것도 ‘작정하고 본방사수’의 큰 매력.
세 번째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본 시청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KBS에서 내놓은 프로그램이지만,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타사의 인기 프로그램 시청 현장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앞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은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을 실제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며 시청했는지 ‘작정하고 본방사수’에서 알 수 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한 화제의 프로그램이라면 출연자들은 무엇이든 보게 된다. KBS 프로그램 말고도 타사 프로그램을 보는 출연자들의 리액션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사 방송을 보며 눈물나게 웃고 즐기는 출연자들의 아이러니한 상황, 상상 이상의 짜릿한 재미가 그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배우 ‘공형진의 내레이션’이 더해진다는 것이다. 연기는 물론 MC, DJ로 활약하며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내온 공현진이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유쾌함을 더하면서 여러 집단의 이야기를 한나로 관통하는 촌철살인 내레이터로 활약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